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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내꺼 my Dream Car]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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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내꺼 my Dream Car]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티엔지번역 2008. 8. 6. 18:24

어찌저찌 끈을 넣어서 지난 7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를 잠깐 꼽사리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색깔은 진한 실버였던 것 같습니다만 잘 기억이 안납니다.(그래서 집사람이 항상 저보고 색약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장소는 인천 파크하야트였구요 호텔 뒤로 돌아가서 대충 5킬로가 넘는 직선도로를 몇번 왕복했더랫습니다.
흠... 뭐랄까요...
여타 가야르도 시승기에 보면 엔진소리에 대한 평이 많은데 이건 한마디로 자동차 엔진 소리가 아니더군요.
소위 말하는 머신이 이런건가부다..싶더군요.

우다다다다다~~~~!!!
와랑~~!! 와랑~~!!

흠.. 제가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느낌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만 킹왕짱초보 시승자로서의 느낌을 적나라하게 표현해봅니다.

캇핏에 앉아 달릴때의 느낌은 대충 차도에 매트리스를 놓고 위에 타서 비스듬이(사우나 안락의자 제쳤을때 각도) 누워서 달린다는 느낌..

처음 가속하면서 7,000rpm에 패들쉬프트를 당겨서 변속을 했을때 시트 헤드레스트가 제 머리를 탁 때렸던(등짝을 미는게 아니라) 느낌...

가야르도 rpm게이지가 9.000까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제 경우 고rpm 운전이 낯설어서 본능적으로 5,000rpm 정도에서 변속을 했었는데 옆에 동승했던 인스트럭터분 왈 "그렇게 낮은 알펨에서 변속하시면 안되구요~~ 7,000 전후해서 변속하시라니깐요~??" 무척 짜증+실망스러워하셨던 기억 ㅡ.ㅡ ;;

또 rpm이 내려갈때 급가속(fun driving)을 위해 shift down(전문용어로 힐앤토우라고 하나요?)을  했을때 "와랑~와랑~!!"하던 엔진소리...컥~!!!

제가 운전면허증따고 처음 운행할때 계기판은 못보고 앞방향만 주시했던 기억이 데자부처럼 떠오르더군요.. 제가 타봤지만 갸야르도의 속도 계기판이 어디 붙어있는지 본 기억이 없습니다. 다만 옆에 앉았던 인스트럭터분이 "지금 XXX 막 넘었습니다." 라는 말만 기억 납니다.

다른 기억은 안전벨트가 X자형 이었던 점... 그리고 인테리어 재질이 전부 알칸테라였던 걸루 기억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내릴려고 할때 시트가 저 허리와 엉덩이를 잡고 놔주지 않으려고 해서 겨우 빠져나왔었습니다.

아! 저 죽기전에 가야르도 꼭 사서 타볼겁니다!